하루종일 눈이 펑펑내리고 있다.
지난주 폭설로 아들이 다니는 학원차들이 운행을 멈췄던 적이 있어서
'오늘도 왠지 그러려나.. 그러면 오늘은 학원 쉬어야겠네..' 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더니
아들래미가 기가막히게 알아듣고 이미 안가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결국 실랑이 끝에,
학원 안가는 대신 해야되는것들을 화이트보드에 쓰게하고,
내일부터는 열심히 다니기로 약속하고
쉬게 해주었다.
그래.
너도 그럴때가 있겠지.
비오고, 눈오고, 날씨가 궂으면 나도 출근하기 싫었지.
출퇴근 직장인일때,
그리고 상가에서 교습소를 할때는 나도 날씨에 민감했는데
지금은 집에서 일을하니까
아이들이 눈, 비를 뚫고 조심히 잘 오려나-
날씨가 궂다고 오늘 하루 쉰다고 하는 아이가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공부방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하는 공부방은 이유가 있다. 창업 준비 전 꼭 생각해보기. (0) | 2022.04.18 |
---|---|
공부방 사업장 현황신고 완료! 비용처리의 중요성 / 수익금액검토표 작성 / 개인과외교습자 (0) | 2021.02.04 |
공부방 운영자의 세금신고. 면세사업장 현황신고 준비하기 / 신랑 연말정산과 겹치지 않게 주의! (0) | 2021.01.21 |
돌아온 연말정산! 공부방도 교육비 납입증명서 발급이 될까? / 학원비 납입증명서 양식 (0) | 2021.01.20 |
나는 공부방 운영자 = 개인과외교습자 이다. (2) | 2021.01.17 |